[그래픽뉴스] 속도내는 백신접종

2021-06-18 0

[그래픽뉴스] 속도내는 백신접종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도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백신 접종 최종 시간표를 공개했습니다.

3분기 접종이 시작되면 접종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갈 전망인데요.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어제 1,400만 명을 돌파했죠.

지난 2월 말 접종을 시작한 뒤 110여 일 만에 세운 기록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백신 접종의 속도, 최근 들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7%. 우리 국민 네 명 중 한 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다는 얘깁니다.

상반기 목표였던 1,300만 명을 훌쩍 넘길 수 있었던 이유, 백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겠죠.

방역 당국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차 접종 후의 감염 예방 효과, 8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사망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습니다.

1차 접종만으로도 효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백신 접종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백신 접종 일정 알아보겠습니다.

고3과 고등학교 교직원이 다음 달 19일부터 백신을 맞게 되고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교 교사 등도 다음 달에, 또 재수생 등의 이른바 n 수생은 8월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다음 달 말부터는 50대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되는데요.

만 55~59세는 다음 달 12일부터 예약 후 26일부터, 또 50~54세는 19일부터 예약해서 8월 초에 접종을 받게 됩니다.

만 18~49세의 경우 우선 접종이 끝난 뒤에 8월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요.

정해진 순서 없이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접종 날짜와 기관은 선택할 수 있지만, 백신의 종류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9월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목표를 둬왔죠.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그 시기가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도 나오는데요.

하지만 아직은, 유행을 억제할 정도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게 아닌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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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